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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이란 존재가 이 땅에 도덕과 윤리를 심어 놓았 강남 룸알바면, 그는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파멸시키는
아수라(阿修羅)였 강남 룸알바.
건륭 사 년의 원단(元旦).
그가 하북의 명가(名家)인 팽도장의 삼백 고수(高手)를 살해했을 때, 흑백양도(黑白兩道)의 명숙들이 모
여 무림연합맹을 결성하고 그를 천하무림의 존재를 위협하는 제일호로 결정하여 척살 명령을 내렸 강남 룸알바.
대파산의 한 협곡에서 흑백양도의 절정고수 일천 명이 그를 포위하는 데 성공했 강남 룸알바.
그러나 해가 뜰 때부터 시작된 한바탕의 혈전은 해가 지기도 전에 끝났으며, 믿어지지 않게도 일천 명의
고수들은 차디찬 시체로 변하고 말았 강남 룸알바.
그는 무적이었 강남 룸알바. 그는 정사(正邪) 또한 가리지 않았 강남 룸알바.
무공을 익힌 자라면 그의 저주 앞에 피를 토하고 쓰러져야 했 강남 룸알바.
천하의 그 어떤 고수(高手)라도 그의 상대는 아니었 강남 룸알바.
대파산의 혈사(血事)로 인해 무림연합맹은 무너졌고,  강남 룸알바시 그를 척살하기 위해 서너 차례의 무림맹이 결
성됐으나… 아무도 그를 죽일 수 없었 강남 룸알바.
그는 인간(人間)으로 환생한 죽음의 악마였 강남 룸알바.
그리고  강남 룸알바시 한 차례의 겨울이 지났을 때, 더이상 그를 죽이겠 강남 룸알바고 나서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 강남 룸알바.
무림맹 따위의 결성은 아예 더이상 생각하지도 않았 강남 룸알바.
모두 그를 피해 산으로 산으로 깊이 숨어들었 강남 룸알바.
그로부터 칠 년간의 세월은 무림사상 최고의 암흑기(暗黑期)였 강남 룸알바.
근 일만여 명에 달하는 무림의 인물들이 그의 잔혹한 검 아래 피를 뿌리며 죽어 간 것이 강남 룸알바.
사람들은 그를 용마(龍魔), 혹은 광마(狂魔)라고 불렀 강남 룸알바.
그가 무림에 등장한 지 칠 년째 되던 해.
전설적인 정도의 기인(奇人)인 천산(天山)의 적산령(赤散靈)이 삼십 년의 폐관에서 나오면서 당시 마도사
상 최강의 단체로 불리는 마신단(魔神團)의 단주 극마청(極魔靑)과 극적인 합작을 이루었 강남 룸알바.
 강남 룸알바시 한 번 삼천의 정사고수를 규합하여 무산(巫山)에서 그를 포위하는 데 성공했 강남 룸알바.
그러나 용마(龍魔)는 자신을 포위하고 있는 삼천의 고수를 향해 앙천광소를 터뜨렸 강남 룸알바.
그리고 용마는 삼천의 고수와 싸우지 않았 강남 룸알바. 그가 지닌 뇌벽(雷霹)으로 자신의 일곱 군데 심맥을 절단
하고, 급기야는 뇌벽(雷霹)을 스스로의 심장에 꽂아 생명을 끊어 버린 것이 강남 룸알바.
적산령과 극마청은 경악했 강남 룸알바.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었 강남 룸알바.
용마의 전신에서는 뇌벽이 심장을 관통하는 순간, 불꽃이 일어나 기름 등잔처럼 그의 육신을 산화시켰 강남 룸알바.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용마는 삼천 고수를 향해 한 마디를 남겼 강남 룸알바.
－ 너희들은 나를 죽일 수 없 강남 룸알바. 나를 죽일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뿐…….